미국 여행 다녀올 때마다 항상 미국 감기약 데이퀼 나이퀼 사 옵니다. 잘 듣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데이퀼 나이퀼이 국내 반입 금지 품목이라고 하네요. 그거 아셨어요? ㅜㅜ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나의 캐리어에 노란색 자물쇠가?
인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가볍게 통과하고 수화물을 기다렸습니다. 저기에 나의 캐리어가 다가오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커다란 노란색 자물쇠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란하게 삑삑 소리까지 내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여하튼 황급히 캐리어를 끌고 세관 신고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었어요. 가슴이 콩닥콩닥.
데이퀼 나이퀼 얘네들이 문제였다
세관에서 일하시는 분께서 물어보셨습니다. ‘짐작 가는 물품이 있으신가요?’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평소와 다를 게 없었어요. 그러다가, ‘아, 맥주 몇 캔 넣었는데, 그게 문제가 되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건 아닐거예요.’ 하고는 짐을 풀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나이퀼 사오셨어요? 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앗. 평소 미국 여행 다녀올 때마다 데이퀼 나이퀼을 사옵니다. 잘 듣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겨울을 대비하여 큰 박스 두 통을 사왔거든요.
데이퀼 나이퀼 국내 반입 금지
데이퀼 나이퀼에 마약 성분이 있어서 국내 반입 금지 품목으로 정해져 있다고 해요. 전 그것도 모르고 매번 한 통씩 사왔거든요. 여튼 이번에 그렇게 모두 뺐겼습니다 ㅜ
그래도 다행인 것은, 150정 이상 반입했으면 어딘가 사무실로 끌려(?)가서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저는 좀 두 통 중 좀 먹어서 130정 정도가 남아 있었기에 앞으로 다시는 반입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만 쓰고 통과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이거 빨간 줄 그이는 거 아니죠? 라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ㅜㅜ 얼마나 쫄리던지..
여튼 데이퀼 나이퀼 국내 반입 금지입니다. 미국 여행 시 사야 할 물품 검색하면 이 미국 감기약이 항상 나오는데,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