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넛지를 다시 읽고 호기심이 생겨서 넛지를 활용한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앞서 한 차례 넛지 활용한 사례 소개를 했는데 아직 소개할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소비/생활습관, 공공/행정, 교육/직장 분야의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넛지 활용한 사례 1. 소비/생활습관 분야
- 계산대 앞에 매출을 높이고 싶은 물건 배치 : 계산대 앞에는 사람들이 계산을 위해 줄을 서게 되어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그래서 계산대 근처에 물건을 배치하면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고 있다가 무의식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그래서 매출을 높이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계산대 앞에 배치해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 스마트폰 사용 시간 경고: 스마트폰에는 일정 시간 앱을 사용하는 경우 알람을 설정해 놓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YouTube를 30분 사용할 경우 ’30분째 사용 중입니다’ 라고 알람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 공공장소에서 금연 요구할 때 : 공공장소에는 대부분 ‘흡연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을 지킵시다’ 라는 등에 문구가 있을 것입니다. 이 문구를 본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담배를 피울 수도 없고, ‘건강을 생각 해야겠구나.’ 라고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사례도 넛지를 사용한 훌륭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장바구니 크기를 활용한 사례 : 대형마트에에서는 물건을 닮을 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트는 대형카트도 있고 소형카트도 있습니다. 소형카트를 사용하는 경우 아무래도 물건을 적게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소형카트를 제공해서 충동 구매를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 전기 에너지 사용 감소 유도 : 공공장소에 가보면 전기 스위치 아래 ‘사용 후 꺼 주세요.’ 라는 스티커가 부착 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스티커지만 사용자로 하여금 무의식적으로 사용 후에 전기를 끄게 함으로써 전기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례 2. 공공/행정
- 세금 납부를 독려 할 때 : 많은 국가에서 세금 납부 독촉장을 발급할 때 ‘대부분의 국민은 이미 세금을 납부했습니다.’ 라는 문구를 같이 써서 보낸다고 합니다. 이 메세지를 받은 세금 체납자는 ‘나만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구나’ 라는 마음 때문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세금을 납부 하게 된다고 합니다.
- 장기 기증 동의 : 특정 국가에서는 운전 면허증을 발급 받을 때 자동으로 장기 기증 동의가 된다고 합니다. 만약 원하지 않으면 운전 면허증을 발급 받을 때 장기 기증에 동의 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면 됩니다. 이렇게 장기 기증 동의를 기본값으로 설정할 경우 장기 기증 동의율이 상당히 높아 진다고 합니다.
- 투표 유도 : 많은 사람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투표를 하러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이웃들은 이미 투표에 참석 했습니다.’ 라는 메세지를 받게 된다면 ‘나만 투표를 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 때문에 조금의 귀찮음을 무릅쓰고 투표를 하러 가게 됩니다. 이 또한 넛지를 활용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신호등에 대기 시간 표시 : 여러분들도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이 깜빡깜빡 거릴 때 빨리 건너려고 달려 갔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신호등에는 남은 시간이 표시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은 시간이 표시되면 ‘내가 뛰어서 건너기에 부족한 시간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무단횡단을 많이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 안전 벨트 착용 유도 : 택시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의 이용 시 ‘안전벨트를 착용 하세요’ 라는 메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아무런 메세지가 없는 것보다 이렇게 안전벨트를 착용 하라는 메세지가 있는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 하는 사람의 수가 더 증가 한다고 합니다.
넛지를 활용한 사례 3. 교육 직장
- 회의실에 회의 시간 안내 : 직장인들이라면 대부분 공감 할 것입니다. 회의가 너무 많으시죠. 회의실에 ‘회의 시간은 30분 내로 종료 해 주세요.’ 라는 메세지를 게시해 보세요.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 메세지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회의가 불필요하게 연장 되는 것을 막을 것입니다.
- 과제 제출 독려 : 과제 마감 전에 ‘이미 80%의 학생들이 과제를 제출 했습니다.’, ‘현재 90%의 학생들이 과제를 제출 했습니다.’ 라는 메세지를 발송하면 과제를 제시간에 제출 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 진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 중 선생님이 계시다면 활용 해 볼 만한 예시인 것 같습니다.
- 독서 활성화 : 교실 앞에 또는 도서관 입구에 ‘이달의 인기 도서 Top 5’ 혹은 ‘이번 달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등으로 포스터를 부착하고 책을 진열해 놓는다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져서 책을 많이 읽는 문화가 형성 될 것입니다
- Mail 작성 시 간결성 강조 : 인트라넷 또는 사내 메일 첫 페이지에 ‘메일은 간결하게, 핵심 문장으로’ 등의 Mail 작성 시 간결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게시 해 놓으면 많은 직원들이 메일을 작성할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 업무성과 피드백 : 주간 보고 회의 자료에 팀 또는 개인의 목표 대비 실적을 그래프로 표시해 놓으면 담당자가 스스로 업무 지연 없이 계획된 업무를 종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일상 생활에서 넛지를 활용한 사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주위에 넛지를 활용한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넛지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